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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e스포츠종주국서 3번째 롤드컵, 그 특별함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0일 막이 올랐다. 올해로 13회째인 ‘2023 롤드컵’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한 달 간 진행된다. 특히 e스포츠종주국인 한국에서 5년 만에 열리는 3번째 롤드컵으로, 볼거리에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롤드컵 대중 속으로 10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2023 롤드컵은 이날 개막해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예선 성격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16강을 진행한 후 부산으로 내려가 8·4강을 치르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결승전을 벌인다.눈에 띄는 점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오프라인 대회라는 것이다. 기존 대회는 경기장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경기장 외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 광장이 롤드컵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로부터 e스포츠 대회로는 처음으로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곳에는 팬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내달 18일 저녁에는 전야 콘서트 ‘라이엇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결승전 당일인 11월 19일에는 뷰잉 파티가 열린다. 이달 20일에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롤드컵 개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가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한다. 내달 30일까지 서울 중구의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월즈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열린다. e스포츠 체험 부스와 팀·팬들이 만나는 장소인 팀 앤드 팬 존이 마련된다. 롤드컵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고, 경기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같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는 경기장에서만 진행되던 이전 롤드컵과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광화문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자연스럽게 응원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해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 대중의 참여도 기대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경기장 주변에만 국한되지 않고 유동인구가 지나는 곳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자체가 e스포츠 위상의 발전, 그리고 대중적인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을 통해 e스포츠를 잘 몰랐던 분들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즐기고 좋아하는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안방 치욕 더는 없다 이번 롤드컵은 우승컵(소환사의 컵) 경쟁도 흥미롭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리그인 LCK 팀들이 5년 전인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 리그 LPL 팀에 우승을 내준 치욕을 설욕할지 관심사다.당시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가 LCK 대표로 출전했는데, 젠지가 16강에서 1승5패를 당하며 조기에 탈락했다. KT와 아프리카는 8강에 진출했지만 KT가 LPL 팀인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2-3으로 패했고, 아프리카는 북미 LCS 팀인 클라우드나인에게 0-3으로 완패하면서 LCK 모든 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이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LCK 4개 팀(젠지·T1·KT·디플러스 기아)은 5년 전 안방에서 구긴 자존심을 이번에는 반드시 세우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역대 롤드컵 우승이 7번으로 가장 많고, 작년 대회에서도 LCK의 DRX가 왕좌에 올라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팀들의 기세도 좋다. 젠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올해 LCK 최강팀이다. 2022년 서머에서 LCK 첫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2023년 스프링과 서머 모두 최종 왕좌에 오르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최상으로 평가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T1은 국제 대회에서 더욱 강해지는 글로벌 전통 강호다. 2017년 이후 롤드컵 우승을 못하고 있지만 국제 대회 최악의 성적이 4강일 정도로 저력을 갖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활약이 주목된다. KT는 올해 서머 정규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롤드컵 8강에서 탈락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무대에서 특유의 속도감을 되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디플러스는 LCK 역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5연속 진출을 달성한 팀이다. 2019년 ‘담원 게이밍’이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에 섰으며 2020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준우승, 2022년 4강에 올랐던 디플러스는 올해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e스포츠계 관계자는 “이번 롤드컵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직후 열리는 만큼 분위기가 좋다”며 “선수들이 안방에서 편안하게 경기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CK 팀들은 오는 19일부터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16강)부터 경기에 나선다. LCK 팀들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LPL 팀들을 반드시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경계 대상 1호는 징동 게이밍이다. 작년에 미국에서 열린 ‘2022 롤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징동 게이밍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LPL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제패했고, 각 지역의 스프링 상위 팀들이 모이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징동 게이밍이 이번 정상에 오르면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징동 게이밍의 유니폼을 입고 롤드컵에 나서는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 박재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기세가 한껏 올라 있다. 또 다른 e스포츠계 관계자는 “이번 롤드컵은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LCS)의 C9과 유럽(EMEA) G2 e스포츠 정도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나 한국과 중국이 워낙 강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롤드컵 역사 바꿀 신기록 예고 이번 대회에서는 롤드컵의 새 역사를 쓸 기록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이상혁의 행보 하나 하나가 역사다. 이상혁은 이번까지 8회로 롤드컵에 가장 많이 출전한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013년 처음 출전하자마자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우승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또 115경기(세트 기준)를 치러 83승32패를 기록했으며 400킬 고지도 올랐다. 경기 수, 최다 승, 최다 킬 등 누적 데이터 부문에서 대부분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에서 기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혁과 함께 최다(8회) 출전하는 디플러스의 ‘데프트’ 김혁규는 통산 100전 이상 달성하는 경우 붙은 ‘센츄리 클럽’ 가입 1순위다. 현재까지 이상혁이 유일하다. 김혁규는 작년 롤드컵까지 96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롤드컵의 스위스 스테이지 도중에 센츄리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된다. 박재혁도 센츄리 클럽 후보다. 2016년과 2017년 롤드컵 결승전에 연속 진출했고,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박재혁은 지금까지 80경기를 치렀다. 징동 게이밍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까지 진출할 경우 박재혁도 이상혁, 김혁규와 함께 롤드컵 100전 이상 소화한 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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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e스포츠’ 근간 챌린저스 코리아 오픈 예선 참가팀 모집

라이엇게임즈는 내년에 확대되는 ‘발로란트 e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하부 리그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온라인 대전으로 진행되는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의 오픈 예선에 참가할 팀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은 내년 1월 26일 개막한다. 총상금 7500만원 규모의 대회로, 담원 기아, 농심 레드포스, 대전하나CNJ, 마루 게이밍, WGS, 스피어 게이밍 등 6개의 초청팀이 확정됐으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오픈 예선을 진행한다. 오픈 예선과 정규 리그는 온라인으로, 플레이오프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발로란트는 2023년부터 확대 개편된다. 이전에 없었던 3개의 국제 리그(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가 만들어지면서 국가(지역)별로 진행되던 리그가 권역별 리그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챌린저스는 국제 리그로 승격할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프로 리그로 개편된다. 한국(챌린저스 코리아)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의 지역 리그로 확장된다. 각각의 챌린저스 리그는 오픈 예선을 통해 모든 발로란트 플레이어가 선수로서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라는 성격을 갖는다. 21개 지역의 챌린저스 리그는 2023년 두 번의 스테이지를 개최하며, 스테이지2가 종료되면 EMEA와 아메리카스, 퍼시픽으로 구성된 3개의 챌린저스 어센션 대회로 이어진다. 각 지역 챌린저스의 스테이지2 우승팀은 자신이 포함된 권역의 어센션에 진출하며 한국이 속한 퍼시픽 어센션에는 퍼시픽의 10개의 지역 챌린저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10개 팀이 참가한다. 권역별 어센션 우승팀은 이듬해부터 2년 동안 해당하는 권역의 국제 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이 팀들은 2년이 지나면 다시 지역 챌린저스로 돌아가 지역 리그와 어센션을 거친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시스템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챌린저스의 한국 지역 대회”라고 말했다.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는 라이엇게임즈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주관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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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4회 우승이냐, DRX의 파란이냐

T1과 DRX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의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T1과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4회 우승의 신화를 쓸지, DRX가 첫 우승이라는 파란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4강전에서 DRX가 예상을 뒤엎고 젠지를 3-1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에 중국의 유일한 4강 진출팀인 징동 게이밍을 제압하고 먼저 결승 티켓을 거머쥔 T1과 DRX가 오는 11월 6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리그(LCK) 팀끼리 벌이는 내전은 2017년 삼성 갤럭시(우승)와 SKT T1과의 경기 이후 5년 만이다. 누가 이기든 한국은 2020년(담원)에 이어 다시 롤드컵 최정상에 서게 된다. 또 2011년 초대 대회부터 올해까지 총 12회 중 7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국가가 된다.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것은 T1과 이상혁이 4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느냐다. T1은 2013년 처음 롤드컵에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연달아 우승하며 롤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7년에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삼성 갤럭시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5년 간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하다가 올해 최강의 전력으로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T1이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4번째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게 되며, T1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상혁 또한 4번의 롤드컵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주인공이 된다. DRX가 T1을 잡으면 롤드컵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DRX의 파죽지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LCK 4번 시드로 어렵게 롤드컵에 진출해 젠지·T1·담원에 비해 약체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롤드컵을 치르면서 성장 드라마를 써내려갔고 우승까지 넘볼 기세다. 16강에서 LEC(유럽) 1번 시드인 로그와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e스포츠라는 강호들 사이에서 조 1위를 차지했고,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에드워드 게이밍에게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4강에서 LCK 1번 시드인 젠지를 3대 1로 꺾으면서 ‘미라클 런(기적의 행보)’을 이어갔다. T1과 DRX를 각각 대표하는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대결도 관심사다. 1996년생 동갑인 이상혁과 김혁규는 2013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로 나뉘어 경쟁하던 두 선수는 김혁규가 2015년 LPL 팀인 에드워드 게이밍으로 이적하면서 LCK에서는 만날 기회가 없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처음 열린 2015년 결승에서 만나 김혁규가 속한 에드워드 게이밍이 3대 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김혁규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숱하게 만난 두 선수는 2021년 롤드컵 8강전에서 이상혁의 T1이 김혁규의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0으로 꺾은 바 있다. 2022년 LCK 정규 리그에서 4번 만난 이상혁과 김혁규의 상대 전적은 4대 0(세트 기준 8대 0)으로 이상혁이 크게 앞서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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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중국 유일 4강팀 JDG 잡아…결승은 ‘LCK 내전’

T1이 ‘2022 롤드컵’ 4강에서 유일한 중국 팀 징동 게이밍(JDG)을 잡았다. 이에 결승전은 한국 팀끼리 대결하게 됐다. T1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준결승전에서 JDG를 3대 1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T1이 롤드컵 결승전에 오른 건 2017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이후 처음이다. T1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롤드컵 2연속 우승을 포함, 3회 우승을 달성했고 이번에 4회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커리어 통산 5회 롤드컵 결승 진출하게 됐다. T1은 JDG의 공세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33분 간의 혈전을 펼친 끝에 1승을 따냈다. 전세를 역전한 T1은 3세트와 4세트도 상대방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T1이 4강에 오른 팀 중 유일한 중국 LPL 팀인 JDG를 집으로 보내면서 결승전은 한국 LoL챔피언스코리아(LCK) 소속팀 간 '내전'이 확정됐다. T1은 31일 LCK 1번 시드 젠지, LCK 4번 시드 DRX 간 준결승 승자와 내달 6일 오전 6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에 한국의 LCK는 지난 2020년 담원 게이밍(옛 담원 기아)의 우승 이후 2년만에 다시 왕좌에 복귀하게 됐다. LCK는 2013년 SK텔레콤 T1의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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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 롤드컵' 우승 가능성 더 커졌다

LCK 4팀이 모두 ‘2022 롤드컵’ 8강에 진출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6강에서 생존하면서 LCK의 롤드컵 우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1번 시드 젠지부터 4번 시드 DRX까지 4팀 모두 8강에 올랐다. 특히 T1과 젠지, DRX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담원은 1위 결정전에서 중국 징동 게이밍에 지며 조 2위를 했다. 2022 롤드컵 16강에서 4팀이 모두 살아남으면서 LCK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원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21년 LCK는 담원 기아, T1,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두 8강에 올랐다. 8강은 오는 21~24일까지 그룹 스테이지가 열린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훌루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T1은 MSI 2022 결승전에서 만나 패했던 중국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대결하며 젠지는 담원 기아와 LCK 내전을 벌인다. DRX는 디펜딩 챔피언인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하며 중국 LPL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은 유럽 LEC 1번 시드인 로그와 대결한다. T1과 DRX가 중국 팀들을 잡아낸다면 LCK의 롤드컵 우승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RNG 선수 전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EDG 선수 일부도 양성이 나오면서 중국 팀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은 LCK 팀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롤드컵 출전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돼도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팀에서 3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경우 모두 격리 시설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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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4팀, 롤드컵 16강 초반 2승1패…T1 조 1위 다툼 치열

‘2022 롤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LCK 4팀이 16강 전반에 모두 2승1패를 기록했다.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8일부터 11일(한국 시간)까지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LCK(한국) 대표 4팀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다. 16강격인 그룹 스테이지 A조에 배정된 T1은 '유럽의 맹주' 프나틱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지난 해 롤드컵 우승팀인 에드워드 게이망을 잡아내면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T1의 출발은 깔끔했다. 그룹 스테이지 개막일인 8일 디펜딩 챔피언 에드워드 게이밍을 상대한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상대 진영을 헤집으면서 연신 킬을 따낸 덕분에 수월하게 승리를 따냈다. 2일차였던 9일 프나틱과의 대결에서 T1은 하단을 강력하게 압박한 프나틱의 전술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무리하게 공격을 펼쳤다가 되치기 당하면서 패배했다. 3일차에서 LCS(북미) 1번 시드인 클라우드나인을 상대로 10킬 이상 차이를 벌리며 승리한 T1은 에드워드 게이밍이 프나틱을 꺾으면서 3팀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다. 오는 14일 가장 먼저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를 치른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9일 클라우드나인과의 경기에 출전한 이상혁은 롤드컵 역사상 선수로는 가장 먼저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9월 16일 레몬 독스와의 경기를 통해 롤드컵 무대에 선 이상혁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준우승, 2019년과 2021년에는 4강까지 올라서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롤드컵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LCK 1번 시드를 받으면서 D조에 배치된 젠지와 3번 시드로 B조에 배정된 담원 기아는 LPL(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젠지는 8일 로얄 네버 기브 업을 상대로 이번 롤드컵 첫 경기를 치렀다. 세나와 신지드로 하단 듀오를 구성한 젠지는 재미를 보지 못했고 후반 화력에서 밀리면서 패배했다. 젠지는 이후 100 씨브즈를 완파하면서 분위기를 탔고 11일에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맞아 '쵸비' 정지훈의 아리가 전장을 누비며 승리해 2승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B조의 담원 기아도 LPL 팀에게 일격을 당했다. 8일 '한국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G2 e스포츠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담원 기아는 9일 LPL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을 맞아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인해 패했다. 11일 이블 지니어스를 상대한 담원 기아는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내면서 2승1패로 조 2위에 랭크됐다. LCK 4번 시드를 받으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러야 했던 DRX는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선전했다. 9일 LEC(유럽) 1번 시드인 로그에게 패배했지만 10일 LPL 2번 시드인 톱 e스포츠를 상대로 1승을 챙겼다. 11일에는 VCS(베트남) 1번 시드인 GAM e스포츠를 맞아 22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리는 공격력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결과, T1은 프나틱·에드워드 게이밍과 함께 2승1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3팀이 2장의 8강 진출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만큼 방심했다가는 탈락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다른 세 팀은 3승을 거둔 팀이 존재해 각 조에서 2위에 랭크됐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는 14일 A조, 15일 B조, 16일 C조, 17일 D조 순서로 진행되며 경기 시작 시간은 오전 4시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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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4팀 ‘2022 롤드컵’ 8강행 도전 스타트

한국 LCK 4팀이 ‘2022 롤드컵’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첫 관문인 16강에서 4팀 모두 생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 롤드컵의 16강전인 그룹 스테이지가 8일(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 클라우드 나인과 프나틱의 대결로 시작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각 지역의 상위 시드를 받은 12개 팀과 본선 예선전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각 조에 속한 팀들은 두 번의 단판제 맞대결을 펼치며 상위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16강 A조에는 LCS(북미) 1번 시드인 클라우드 나인과 LCK(한국) 2번 시드인 T1, LPL(중국) 3번 시드인 에드워드 게이밍, LEC(유럽) 3번 시드이자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1위인 프나틱이 편성됐다. B조는 LPL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과 LEC 2번 시드인 G2 이스포츠, LCK 3번 시드인 담원 기아, LCS 3번 시드인 이블 지니어스로 구성됐다. C조는 LEC 1번 시드인 로그와 LPL 2번 시드인 톱 이스포츠, VCS(베트남) 1번 시드인 GAM 이스포츠, LCK 4번 시드이자 플레이-인 스테이지 유일한 전승 팀인 DRX로 구성됐다. D조는 LCK 1번 시드인 젠지를 필두로, LCS 2번 시드인 100 씨브즈, PCS(대만/홍콩/마카오) 1번 시드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 LPL 4번 시드이자 2022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인 로얄 네버 기브 업이 배정됐다. 16강전의 관전 포인트는 LCK 4팀이 모두 살아서 8강에 진출할 것인가다. 2021년 롤드컵에서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간 LCK 4팀이 모두 16강을 통과했다. 당시 담원 기아, T1, 젠지가 조 1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조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조 편성을 보면 LCK 4팀이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스테이지 네 조에 한 팀씩 배정된 LCK 팀들의 전력은 LPL 팀들을 제외한 다른 팀들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그룹 스테이지 대진표과 완성되고 난 뒤에 라이엇 공식 방송을 통해 진행된 외국인 해설자들의 예상을 보면 LCK 대표로 출전한 4팀은 모두 각 조 1, 2위 안에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LCK 4팀이 16강을 넘어 우승까지 넘보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국 LPL 팀들이다. T1과 같은 A조에 속한 에드워드 게이밍은 2021년 롤드컵 우승팀이다. 2022년 LPL 정규 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서머 플레이오프부터 경기력을 끌어 올렸고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담원 기아가 같은 B조인 징동 게이밍은 LPL 스프링 3위, 서머 2위를 기록하고 서머 PO에서 1위를 하면서 중국 시드 1번으로 이번 롤드컵에 진출한 강팀이다. LCK 1번 시드인 젠지와 같은 D조인 로얄 네버 기브 업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완벽하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큰 대회에서 경험이 많은 강팀이라서 경계해야 한다. 8일 오전 6시 클라우드 나인과 프나틱의 A조 대결로 막을 여는 그룹 스테이지는 11일까지 1라운드를 진행하며 14일 A조, 15일 B조, 16일 C조, 17일 D조의 남은 경기를 치른다. 한국 LCK 팀들은 8일 담원이 G2 이스포츠를, T1이 EGD를, 젠지가 RNG를 상대로 각각 첫 승에 도전한다.DRX는 9일 로그와 16강 첫 경기를 진행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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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챙긴 DRX, ‘2022 롤드컵’ 16강행 청신호

한국 DRX가 4승을 기록하며 ‘2022 롤드컵’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DRX는 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시티의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본선 예선전 격인 ‘플레이 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서 라틴 아메리카(LLA)의 ISG를 꺾고 또 다시 승수를 챙겼다. 이에 지난달 30일 중국 RNG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DRX는 3일 유럽(LEC) MAD와의 경기를 이기면 5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확정하고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DRX는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 LCK 4번 시드를 받아 본선 예선전에서 12개팀과 경쟁하게 됐다. 여기를 통과하면 8일부터 시작하는 16강전 그룹 스테이지에서 LCK 대표 T1·젠지·담원과 함께 롤드컵 우승컵에 도전하게 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LCK, LPL의 4번 시드와 LEC의 3, 4번 시드, LCS의 3번 시드, PCS와 VCS의 2번 시드, CBLOL, LLA, LJL, LCO, TCL 우승자 등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에는 프나틱, 비욘드 게이밍,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이블 지니어스, 라우드,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이, B조에는 LCK 4번 시드인 DRX를 필두로, 로얄 네버 기브업, 사이공 버팔로, 매드 라이온스, 데니즈뱅크 와일드캣츠, 이스루스가 편성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2위부터 4위까지 랭크된 팀들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2차 대결을 펼치는데 각 조의 3위와 4위가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이며 승리한 팀은 반대편 조의 2위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쳐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을 가린다. 이를 통해 총 4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간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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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T1·젠지 꼭 이기고 싶다"

3번 시드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는 담원 기아가 상위권의 젠지와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대인 담원 기아 감독은 22일 서울 중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롤드컵 출정식에서 "롤드컵 시스템이 16강 이후에는 어차피 한국 팀과 붙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올해 중국·유럽·미국과 붙어보지 않았지만 T1·젠지를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패치는 아직 분석 중이라는 입장이다. 양 감독은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잘 모르겠다"며 "패치 변화도 중요하지만 팀워크를 잘 다져서 한타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담원 기아는 중국 LPL 우승팀 징동 게이밍, 유럽 강호 G2 e스포츠와 같은 조에 배정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양 감독은 "2020년 징동 게이밍, 로그와 같은 조가 됐을 때도 웃고 넘겼다. 차라리 조별리그를 좀 더 힘들게 가져가더라도 상위 라운드에서는 다시 만나지 않기 때문에 그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너구리' 장하권 선수와 '버돌' 노태윤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는 전략을 이번에도 구사할지는 미지수다. 일정이 촉박해 경기 감각을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감독은 "과거에는 2주 정도 연습할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 스크린할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짧을 것 같다"며 "두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승률을 높이는 게 감독의 역할이다.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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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3팀, ‘2022 롤드컵’ 8강 동반 진출 경고등

한국 팀들의 ‘2022 롤드컵’ 8강 동반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1번 시드의 젠지를 제외하고 T1과 담원 기아는 16강전에서 쉽지 않은 조에 편성됐다.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는 24개 팀이 모두 확정됐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이 마무리됐다. 라이엇게임즈는 1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의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2022 롤드컵 조 추첨식은 'LeTigress' 가브리엘라 데비아-앨런이 사회를 맡았으며 LCS가 낳은 스타인 'Dyrus' 마르커스 힐, 'Hai' 하이 람, 'Xmithie' 제이크 푸체로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 추첨했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었으며 같은 지역에서 2개 팀이 참가한 경우 같은 조에 배정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조 편성이 진행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A조와 B조에 배치된 팀들이 단판제로 한 번씩 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조의 1위는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2위부터 4위까지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2라운드는 각 조의 3위가 같은 조 4위와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를 치른 뒤 승리한 팀이 반대편 조의 2위와 5전 3선승제 승부를 펼쳐 최종 승리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오르는 방식이다. 같은 조에 강호들이 배정됐다고 하더라도 한 조에서 세 팀까지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할 수도 있는 방식이다. 한국 세 팀이 직행한 본선이자 16강으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도 진행됐다. 16개 팀 가운데 12개 팀이 4개 조에 배정됐고 각 조의 남은 한 자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LCK 세 팀 중 젠지의 대진이 무난하다는 평가다. 젠지는 동남아시아 지역인 PCS의 1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LCS 2번 시드인 100 씨브즈와 D조에서 한 조를 이뤄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 LCK 2번 시드인 T1과 3번 시드인 담원 기아는 까다로운 상대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A조인 T1의 경우 2021년 롤드컵 우승팀인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 LCS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면서 우승을 차지한 클라우드 나인과 8강행을 다투게 됐다. B조에 속한 담원 기아는 LPL 서머 우승팀인 중국의 징동 게이밍, 유럽 맹주로 군림하면서 한국 팀에게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던 G2 e스포츠와 경쟁을 펼친다. LCK 세 팀이 모두 8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시 진출한다면 우승컵을 다시 가져올 가능성도 높아진다. 2022년 롤드컵은 오는 29일 멕시코 시티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11월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9.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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